
오늘의 코스는 배곧 - 엠티비를 쭉 따라가서 안산 호수공원 까지 간 후 화정천을 지나 능곡동을 관통하여
복귀하는 코스를 무려 반대 방향으로 출발하였다.!
이 코스가 50키로인 줄 알았는데 어제 재어보니 41키로 정도가 나왔다.
티라이트 휴게소 코스와 동일한 거리인데
체감상 뭔가 더 긴 느낌이 드는 건 낮선길이어서 일까?

MTB길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장관이다.
눈으로 보면 더 끝내주는데 사진으로 밖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.
여기는 여름에 갔을 때도 너무 근사했는데
초겨울도 나름대로 건조한 멋이 있다.

가득찬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햇살이 정말 끝내준다.

정말 멋진 배경과 하늘이라 사진을 안 찍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.

클래식 윈터 져지를 한사이즈 업하여 M 사이즈를
처음 입고 라이딩 해보았는데
S의 경우 불편할 정도로 몸에 꽉 끼었었는데
넉넉한 편이고 확실히 안에 레이어링을 해서 입을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.
어제는 올해 들어서 가장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였는데
윈터 져지 한장만 입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
달리는 도중에는 전혀 춥지않았다.
사진을 찍느라 도중에 쉬지않았다면
아예 춥지않았을 것 같다.
그나마 추웠던 곳은 손! 반장갑을 끼고 갔기 때문에
손가락이 가장 시렸고 무엇보다 쉬프트가 금속재질이라
더 시렸다... ㅋㅋ
라이딩 시작 후 5분정도 지나니깐 열이 올라오면서 괜찮아졌다.
긴 장갑도 조만간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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