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미 (Hobby)/로드 자전거 (Road Bike)
2021. 11. 7.
1016 추위의 계절
자전거를 좋아하지만 무쟈게 바빴던 친구와 오랜만에 라이딩을 했다. 라이딩 시작 전 부터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었는데 하루가 걱정되었다.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는 법! 우리는 바람에 도망가지 않고 티라이트로 돌격!! 거의 두달 간 바빴던 친구는 거의 엔진 초기화가 온 듯 하였다. 나는 거의 땀도 안 나는데 친구는 뒤에서 오만상... 본격적으로 티라이트 달리는 부분인 방조제 구간에 돌입하였다. 이 구간에서 역풍이 얼마나 심하던지 자전거가 옆으로 휘청 휘청 거렸다. 전에도 아주 잘 따라오던 친구였는데 그동안 많이 못타서 그런지 오늘은 많이 힘들어보인다. 어떠한 역풍이 와도 둘이서 교대로 30이상으로 여기를 가는 것을 목표로하고 달리곤 했는데 오늘은 정말 바람이..